APEC FSCF, 지속 가능한 ‘식품안전’ 위해 글로벌 이슈 본격 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품안전협력포럼(FSCF)이 지속 가능한 식품 안전을 위해 글로벌 이슈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 주도로 2025년 5월 12일(월)부터 13일(화)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APEC 식품안전협력포럼’**이 개최되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APEC FSCF의 역할과 목표:

APEC FSC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식품 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07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식품 안전 확보 및 공정한 식품 무역 촉진을 위한 전략적 연대 강화: 각국 간의 식품 안전 규제 조화를 통해 무역 장벽을 해소하고, 안전한 식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합니다.
• 국제 식품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안전 이슈(예: 신종 식품 위해 요인, 기후 변화에 따른 식품 안전 문제 등)에 대해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 기업 수출 애로사항 해소: 회원국의 식품 수출입 규제 및 안전 기준 정보를 공유하고, 비관세 장벽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하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합니다.
• 신산업·신기술 우위 확보: 디지털 혁신 기술(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식품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공유하여, 식품 안전 분야의 신기술 도입과 발전을 선도합니다.
• 식품 안전 정보 교환 및 전문 인력 양성: 식품 안전 관련 정보 교환 채널을 신설하고, 워크숍,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 활동을 확대합니다.

‘2025 APEC 식품안전협력포럼’ 주요 내용:

이번 2025년 포럼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초로 FSCF 의장국을 맡아 **”식품안전의 미래: 연결, 혁신, 번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보장”**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 글로벌 식품 안전 이슈 논의: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 내 디지털 데이터 활용, 식품 안전 정보 통합 노력, 식품 안전 이슈 대응 다분야 협력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과 패널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 각국 정책 및 사례 공유: 한국의 스마트 푸드 QR 시스템, 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 호주의 식품 이슈 사전 감시체계(VIBE), 대만의 AI 및 빅데이터 활용 수입식품 안전 관리 방안 등 각국의 선진 사례가 공유되었습니다.
• APFRAS 2025와의 연계: 2025년 5월 15일(목)부터 16일(금)까지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2025)와 연계하여 식품 안전 분야의 협력과 역량 강화를 위한 시너지를 창출했습니다.

APEC FSC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식품 안전을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식품 안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궁극적으로 역내 모든 이들이 안전한 식품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